양치나 헛구역질을 하다가 입 안에서 노란색 덩어리를 발견하는 분 종종 계실 겁니다. 또는 입안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도결석의 원인과 제거 방법 뿐만 아니라 편도결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올바른 가글 하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 드리겠습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 편도결석의 가장 큰 원인은 만성 편도염 입니다.
- 동그란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 구멍같은 구덩이가 생깁니다. 여기에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음식물 찌꺼기가 소량씩 쌓이고 편도염의 염증 고름도 쌓이고 그것들이 모여서 구덩이 안에서 썩다가 딱딱해져서 커지게 됩니다. 이걸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 크기가 커서 이물감을 느끼는 분도 있고 못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입안에서 구취가 많이 나서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다 병원 진료를 보고나서야 알게 되는 분도 많습니다.
편도결석 제거방법
- 편도는 말랑한 부위이기 때문에 딱딱한 면봉이나 핀셋같은 것으로 푹 지르면 구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의사의 진료 없이 스스로 제거하려다 오히려 구멍이 더 커지게 되어 편도결석이 더 많이 더 크게 생기게 됩니다.
- 병원 진료시 편도결석이 너무 커서 불편감을 많이 느끼면 썩션을 사용해 제거해 주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 편도결석 제거 방법은 편도 부위에 생긴 구멍을 막는 편도절제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편도를 다 제거했으나 요즘은 편도에 생긴 구멍을 전기로 지져서 입구를 막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비교적 어렵지 않게 국소마취로 진행됩니다.
- 편도절제술을 해도 염증이 재발 시 또 구멍이 파여 편도결석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 편도염을 자주 앓고 있다면 편도절제술을 받는 것이 방법이고 편도염은 없다면 부분 절제술만 해도 괜찮습니다.
편도결석 예방법
- 염증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기르고 숙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노력하며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가글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 올바른 가글 방법 ★
1. 가글 용액을 한 모금만 입안에 넣기 (너무 많아도 세척력 떨어짐)
2. 양쪽 볼로 번갈아 물을 서로 보내기 30초 (구강 가글)
3.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려 아~~~ 소리 내기 30초 (편도 가글)
★ 가글 할 때 주의 사항 ★
- 가글은 입냄새와 감기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되나 어디까지나 예방의 개념이고 치료는 아닙니다.
- 편도결석 발생률을 줄이고 이미 생긴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시중에 판매되는 가글을 구매 시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사용 시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있으며 감염에도 취약합니다.
- 소금물로 가글 하는 것도 좋습니다. ( 물 1리터 + 티스푼으로 소금 한 스푼 넣고 섞어주기)
- 총 1분 정도 해야 올바른 가글입니다.
- 입안에 넣고 단순히 우물우물만 하게 되면 편도에는 전혀 가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 시중에 판매되는 가글 용액은 삼키면 위장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소금물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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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분들 불편감을 겪고 있는 편도결석의 원인과 제거법, 예방법의 한 종류인 올바른 가글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될 텐데 미리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서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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